오리냥이 여행이야기

#18. 아직 볼 것이 많은 로마, 콜로세움과 진실의 입을 보러가다. 본문

개인여행/2012-13.유럽여행

#18. 아직 볼 것이 많은 로마, 콜로세움과 진실의 입을 보러가다.

오리고양이 2016. 11. 13. 22:22

(2014/01/10) 로마


로마 중심부 근처에 있는 문화유산들은 대부분 구경을 했지만

아직도 로마에는 볼거리가 많이 남아 있었다.(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진실의 입, 등등...)


그 중에서 먼저 콜로세움을 보러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웬 미니 버스가 귀엽게 서있어서 찍어봤다.

버스의 높이가 걸어가는 아저씨의 키와 비슷하다.



콜로세움에 도착했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도 훨씬 크고 웅장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가 생각이 났다...)




너무 커서 입구가 어딘지 못 찾고 조금 헤매기도 했다..



콜로세움 앞쪽에 있는 개선문은 보수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다.



콜로세움 안쪽에는 이렇게 부서진 돌들이 잔뜩 놓여있다.



입구를 지나 한층 올라가니

어떻게 콜로세움을 지었는지 그 기술에 대해 설명해 놓은 모형이 있었다.




2층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니 이렇게 경기장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 검투사 경기나 사람이 맹수와 싸우는 모습을 즐겨봤다니...


어쨌든 이 커다란 크기로 봤을 때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콜로세움 한 켠에는 도도하게 걸어다니느 검은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는데,

우리는 이 친구를 네로의 환생이라고 불렀다. 아직 내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네로 황제가

검은 고양이로 다시 태어나 이 곳 콜로세움을 떠돌고 있었다....




콜로세움을 나와, 포로 로마노로 올라가는 길에서 보니

콜로세움의 전체적인 모습이 더 잘 보였다.



콜로세움에서도 볼 수 있듯 로마의 건축기술은 상당히 뛰어났던 것 같다.






콜로세움 이후 포로 로마노의 유적지들을 관람했는데

어쩐지 사진이 없다...ㅜㅜ



원래는 하수도 뚜껑으로 쓰였다던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떨고있는

모습으로 로마여행도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로마쪽에서 사진이 너무 없어서 아쉽다.)


이제 이번 유럽 여행의 마지막, 이탈리아 남부 투어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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