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냥이 여행이야기

[큐슈여행 #8] 큐슈여행 2일차. 다자이후 본문

개인여행/2016.2월.후쿠오카여행

[큐슈여행 #8] 큐슈여행 2일차. 다자이후

오리고양이 2016. 10. 30. 22:38

(2016/02/12) 하카타역 ▶ 다자이후 ▶ 하카타 우오베이(100엔초밥) ▶ 숙소


2016/10/30 - [개인여행/2016.2월.후쿠오카여행] - [큐슈여행 #7] 큐슈여행 2일차. 아사히 맥주공장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을 마치고 다시 하카타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다자이후로 가는 직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2층인가 3층에 가시면 아래 사진처럼

11번 게이트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공항을 거쳐

다자이후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역시나 저번 포스팅에서 사용했던 그린패스 다자이후 사용)





위치를 알아봐두고 아침을 안 먹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음식을 사왔습니다.



친구는 좋아하는 살라미에 주먹밥하나를 샀고

저는 주먹밥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주먹밥이 너무 목이 메서, 마실걸 살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 달려서 다자이후에 도착!

그런데 분명 2월달이어서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이날의 다자이후는 봄처럼 더웠습니다...ㅜㅜ


다행히 가방이 있어서 패딩을 어떻게든 넣어놓고 구경을 다녔습니다.

(다자이후 가실 분들은 날씨에 유의하시길)






그리고 금요일인데도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다자이후 거리도 찍어보고.



네 갑자기 경단도 팔고 있네요.

어떻게 해야 갑자기 경단이 되는건지ㅋㅋㅋ


거리의 상점들을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텐만궁이 가까워지면 이렇게 소원을 비는 신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운수를 뽑는 손



저도 백엔인가 내고 하나 뽑아봤는데 대길이네요.

그치만 저는 읽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사진으로만 남겨놨습니다.

어쨌든 좋은 뜻이 담겨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접어서 사람들이 걸어놓았습니다.



여기는 다른 모양의 소원판들이 걸려있습니다.

특히나 이 다자이후에는 학문의 신?을 모시기 때문에

관련된 소원을 빌러 오는 사람이 아주 많다고 하네요.




커다란 신사의 문도 이렇게 있습니다.

본격 봄이 오면 문 너머의 꽃과 나무들이 아주 예쁘다고 합니다.



상점길을 쭉 따라오면 이런 소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소의 뿔을 만지면 합격할 수 있다나?

아무튼 학업과 관련된 소원을 이루어 주는 듯 합니다.


무언가 줄을 서있는 사람들


무언가 기념 술 같은 것을 판매하는 듯 했습니다.



아 그리고 본격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사진처럼 손과 입을 씻고 들어가야 합니다.

왼손 오른손 뭐 이렇게 순서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저희도 줄서서 씻고 들어가봤습니다.



안쪽 길에는 이렇게 각종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는 좀 비싼 듯 하네요.



여러 종류의 꼬치들


저희는 날씨가 덥기도 하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습니다.

말차맛과 하나는... 딸기였나?


날씨가 더워서인지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먹었겠다 경치 구경을 좀 더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정원도 있고 커다란 잉어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지금 보니 봄이 되면 좀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사 옆쪽으로 조금 가면 이렇게 한적해보이는 마을이 나타납니다.

저는 이런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을 참 좋아합니다.



이 건물은 공용 화장실인듯


뒤쪽으로 올라가시면 박물관이 있긴 한데

건물 입장은 무료지만 안쪽의 각종 전시물을 보기위해서는 요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냥 이런 마츠리에 쓰이는 듯한 거대한 장식물만 보고

화장실만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굳이 가보시지는 않아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박물관을 내려와 왔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정류장쪽으로 가다보니 이렇게 우메가에 모찌(구운 찹쌀떡)를 만드는 장인(?)분이 있어서

이곳에서 모찌를 사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포장


조금 죄송했지만 하나만 사서 맛만 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미도리야? 정도로 보이네요



구운 찹쌀떡. 우메가에 모찌.

합격떡으로 유명한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좀 뜨겁긴 한데 맛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 강추까지는 아니고 그냥 한번쯤 먹어볼 만 합니다.


우메가에 모찌를 끝으로 다자이후 구경은 끝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다자이후에서 돌아오는 버스가 일찍 끊기기 때문에(5시?6시쯤?)

사람이 많이 몰리기 전에 하카타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저녁으로 맛있는 초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도 했고...ㅎㅎㅎ


다음 포스팅에서는 후쿠오카 마지막 포스팅

하카타역 100엔 초밥 우오베이로 돌아오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