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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냥이 여행이야기
#3. 밤베르크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본문
(2012/12/25) 뉘른베르크 숙소 ▶ 밤베르크
전날 일행과 이브 파티를 함께하며 얘기를 나누면서
크리스마스에 가볼 만한 곳으로 밤베르크를 추천받았다.
2016/11/11 - [개인여행/2012-13.유럽여행] - #2. 크리스마스 이브는 로텐부르크에서 다같이
원래도 가려고 했던 곳이라 크리스마스는 밤베르크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찾아보니 밤베르크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밤베르크에 내리면 보이는 커다란 인형인데,
글뤼바인 한 잔 하고 취한듯 볼과 코가 빨갛다.
(Austr.19 는 뭔가 길이나 지역 이름인듯 하다.)
▲ 종이로 만든듯한 인형들
커다란 인형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날이라 그런지 문을 연 가게가 많지는 않았다.
독일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멋진 건물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문을 안열어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이건 찾아보니 막시밀리안 광장에 위치한 막시밀리안 분수라고 한다.
동상은 바이에른 공작 막시밀리안 1세라는데... 누군지 잘 못 찾겠다.
광장을 지나니 이렇게 자물쇠가 많이 달려있는 다리를 만나게 되었다.
아마 대부분 연인끼리 걸어놓은 듯 한데, 특이하게 생긴 녀석들을 좀 찍어보았다.
이렇게 엄청 커다란 자물쇠를 가져온 사람들도 있었고
굳이 남의 자물쇠에다 걸어 놓은 사람도 보였다.
이렇게 자물쇠가 잔득 걸려있는 다리를 건너니
옛 모습이 남아있는 마을에 들어서게 되었다.
도둑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조형물이다.
이렇게 한적한 길을 조금 지나고 나면 강이 흐르고 있고 그 옆의 건물들이 보이는데,
왜 밤베르크가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지를 알 수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물살이 좀 거셌지만,
알록달록한 집들의 모습과 강을 다리에서 바라보니 정말 멋있었다.
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멋진 시계탑이 환영해준다.
사실 사진 순서도 좀 엉망이고 해서 대성당 사진은 몇 개 없고,
설명도 부실한 감이 있다.
사실 성당 내부 모습이야 어딜 가든 비슷하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못느꼈지만,
겉에서 보는 모습은 조금씩 달랐다. 다음번에 또 볼 기회가 있다면
건축 양식 같은 것에 대해 좀 공부해가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성당을 둘러둘러 구경하고..
뒤쪽에 언덕길로 천천히 올라가보았다.
무언가 어두침침한 흑색 거리에, 원색의 집들이 따닥따닥 붙어있으니
영화에서 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크리스마스에다가 비까지 와서
거리를 걸으면서 사진 찍기는 편했다.
이렇게 안쪽의 건물들은 오래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마을의 뒤쪽으로 좀 더 걸으면 이렇게 약간의 언덕이 나타난다.
언덕에 올라가서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보니
넓은 하늘 아래에 아기자기한 집들이 놓여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다시 언덕을 내려와 밤베르크 대성당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진 이 거대한 건물이 바로 밤베르크 대성당이다.
하지만 보통 유럽의 겨울에는 많은 건축물들이 보수공사를 진행하는데,
아쉽게도 이 대성당 또한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비가 내렸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찾아오고 있었다.
점점 날이 어두워지면서 사진들이 많이 흔들리고 말았다.
대성당 구경을 끝으로 밤베르크 관광을 마치고 저녁을 먹었다.
사진은 남아있지 않지만 이날 저녁식사는 밤베르크에가 자랑하는 훈제맥주와 학센(슈바인스학세)이었다.
맥주를 잘 먹지는 못하지만 훈제맥주는 정말 그 불맛이 나는게 참 특이했다.
★여행 요약★
1. 밤베르크에는 볼만한 것이 많지는 않다. (반나절 혹은 하루면 충분히 다 볼 수 있다.)
2. 맥주 매니아라면 훈제 맥주를 먹기 위해서라도 가볼만한 곳이다.
3. 평화로운 분위기의 마을, 한적한 시골 마을의 풍경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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