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냥이 여행이야기

[오사카여행 #7] 미슐랭 1스타 소바 전문점. 타카마. 본문

개인여행/2016.7월.오사카,교토여행

[오사카여행 #7] 미슐랭 1스타 소바 전문점. 타카마.

오리고양이 2016. 11. 6. 05:00

(2016/07/16) 숙소 ▶ 소바 전문점 타카마


전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광으로 인해 피곤했기 때문에

살짝 늦잠을 잤습니다.


그리고는 아침 겸 점심으로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소바 전문점 타카마에 가기로 했습니다.



숙소가 있던 벤텐초로부터는 조금 멀리 있는

텐진바시역까지 가야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바라본 풍경



날씨가 좋아서인지 지하철에서 바라본 풍경이 아주 따뜻했습니다.




▲타카마로 걸어가는 길


일본의 도시 길거리들은 한국과 닮은 듯 다른 것 같습니다.

묘한 따뜻함이 느껴지는게 아마 오래된 건물로부터의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텐진바시의 길거리 풍경.


▲도시와 시골 읍내가 섞인 듯한 묘한 느낌.


날씨도 따뜻하고, 맛있는 걸 먹으러 간다는 생각에

셀카도 신나게 찍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걸어서 타카마에 도착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가정집같이 생겼는데 음식점입니다.



영업시간에 맞춰서 온다고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안에는 이미 식사중인 사람들로 자리가 꽉 차있었습니다.

(자리가 많지 않기는 합니다. 또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밖에서 기다리며 한 컷(저쪽에 한국 음식점 같은 불고기집이 보입니다.)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처마 밑에서 햇빛을 피하며 기다렸습니다.



10분정도 밖에서 기다리고, 또 20분정도 안에서 기다리고 나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로 된 천장


▲정갈하게 놓여진 젓가락


메뉴를 시키고 차만 두잔 마셨는데도

아직 젓가락만 놓여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 합니다.


▲다 먹고 나간 앞쪽 사람의 테이블. 깨끗하다.



오 드디어 제가 주문한 오리 한방 소바가 나왔습니다.

면은 껍질이 들어가지 않은 메밀면으로 시켰습니다.

(면은 두 종류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쯔유에는 한약재의 냄새와 함께 잘 익은 오리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면 자체는 물기가 촉촉한게

면만 먹어도 쫀득함이 느껴졌습니다.


면을 조금씩 쯔유에 찍어먹는다는게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면과 고기를 모두 해치우고 말았습니다.



일행은 튀김까지 들어간 세트를 시켜서 조금 늦게 나왔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쯔유에 육수를 부어서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쯔유가 생각보다 짰기 때문에 육수를 많이 부어야 했습니다.


▲주방으로 연결된 통로


후쿠오카에서 갔던 소바집의 깔끔한 맛이 좀 더 좋았지만

타카마에서의 식사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타카마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근처에 있는 주택박물관으로 가기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