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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 #10] 오사카항. 산타마리아 크루즈. 덴포잔 대관람차. 회전초밥 스시로 본문

개인여행/2016.7월.오사카,교토여행

[오사카여행 #10] 오사카항. 산타마리아 크루즈. 덴포잔 대관람차. 회전초밥 스시로

오리고양이 2016. 11. 6. 15:00

(2016/07/16) 산타마리아 크루즈 ▶ 덴포잔 대관람차


타코야끼 먹으면서 일행을 기다린 끝에

함께 만나서 크루즈를 타는 곳으로 출발 했습니다.


2016/11/06 - [개인여행/2016.7월.오사카,교토여행] - [오사카여행 #9] 혼마치에서 오사카코(오사카항)까지


산타 마리아 크루즈덴포잔 대관람차 모두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산타마리아 크루즈는 미리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데이 크루즈가 아닌 트와일라잇 크루즈는 전화예약해야 하며

시간도 정해져있습니다.)



일행과 함께 수족관 옆에 위치한

크루즈 탑승동으로 왔습니다.



표 파는 곳을 안내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산타마리아 트와일라잇 크루즈였기 때문에

친구가 전화로 예약을 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주유패스를 보여준 뒤

표를 받아 산타마리아 크루즈를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줄을 서기 시작해서

저희도 뒤따라 줄을 섰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저 멀리서 산타크루즈호가

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산타크루즈호...

저 깃발들은 국기도 아니고 뭘까 했더니...

궁금하신 분은 산타마리아호의 화장실에 가보시면 됩니다.ㅎㅎ




돛은 없지만 옛날 범선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산타마리아호가 완전히 정박했고

차례차례 배에 올라탔습니다.


아래 사진의 저 22번 출구쪽에 줄 서 있다가 타시면 됩니다.



탑승 완료 후 배에서 바라본 오사카항의 모습입니다.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건물은 원색계열로 칠해진 외벽때문에

꼭 레고 블럭처럼 보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뱃머리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는 이렇게 다양한 구조의 다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 다리가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서

다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 돌다보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놀이기구들도 간혹 보입니다.



약 1시간동안의 운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덴포잔 관람차도 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켜지기 시작하는 불빛들이

관람차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멀리서 보니 관람차가 얼마나 큰지 실감이 났습니다.

상당히 아찔한 높이네요.



마무리 셀카와 함께 하선했습니다.

배에서 내리고 나니 해가 져서 어둑어둑해졌습니다.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덴포잔 대관람차로 이동.

밑바닥이 유리로 된 칸은 20분정도 기다려야 하기에

그냥 일반칸에 탑승했습니다.






관람차가 출발하니

사람과 건물들이 점점 작아지는 게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송도 신도시 같기도 합니다.




건물들이 알록달록 반짝반짝 합니다.

그래도 뭔가 화려함보다는 아늑함이 느껴지는 불빛이었습니다.



관람차까지 타고 나니 시간이 많이 늦어버렸습니다.

원래는 우메다에 있는 공중정원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포기하고 

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바로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



레일이 이렇게 빙글빙글 돌아가는데

자신의 테이블 색과 맞는 접시를 골라서 내리면 됩니다.



간혹 잘 안팔리는 메뉴나 오늘의 메뉴같은건

주문한 사람이 없어도 레일위를 돌아다니곤 합니다.



원하는 초밥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도 않고, 맛도 적절합니다.


아래는 저희가 먹었던 지점이지만

스시로는 체인점이라 곳곳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찾아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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