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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홍콩#5] 홍콩 3일차, 마지막날 (쇼핑 및 먹거리) 본문

개인여행/2016.1월.홍콩

[2016홍콩#5] 홍콩 3일차, 마지막날 (쇼핑 및 먹거리)

오리고양이 2016. 10. 27. 22:39

홍콩 3일차와 마지막날에는 크게 관광을 하지는 않았고, 몇 가지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각자 가져갈 것을 쇼핑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먼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를 먹으러 갔습니다. 바로 망고 디저트를 파는 '허니문 디저트'인데, 망고 쥬스와, 망고 크레페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래는 허니문 디저트에서 먹은 망고 크레페와 망고빙수입니다. 저는 정말 좋아하는데.. 많이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긴 해서 조금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그래도 달달한게 참 맛있다는.


망고 크레페, 망고빙수, 망고 최고


허니문 디저트는 홍콩 여기저기에 있는데, 저희는 침사추이쪽 하버시티에 있는 지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하버시티 내부가 굉장히 복잡하고 해서 길찾기가 어렵긴 하지만.. 잘 물어보면서 오시면 됩니다ㅎㅎ 안내데스크에 있는 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니까요. 저도 도움이 될까 해서 지도를 올려봅니다. 하버시티 안쪽에 큰 푸드코트가 있는데 그 안에 바로 허니문 디저트가 있습니다. 하버시티에 쇼핑할 일이 있으면 꼭 한 번 들려서 맛보세요.



또 홍콩의 시장거리 골목골목을 다니다 보면 비첸향이라는 육포 판매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육포는 짭잘하고 매콤해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안주로 안성맞춤입니다. 비첸향은 따로 지도를 첨부하지는 않을게요. 시장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고, 또 마카오를 가시는 분이라면 마카오에 제대로 된 육포 거리가 있기도 하니깐요.


비첸향 매대. 가끔 시식도 가능


비첸향의 육포. 야심한 밤엔 클릭 금지

홍콩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쇼핑입니다. 가족 선물, 친구 선물 등으로 많이들 사가시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꼭 남들이 선물한다고 똑같은 것을 선물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가격면에서 부담도 적고 받은 사람들도 기분 좋아질 수 있는 그런 선물들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기화병가의 쿠키입니다. 각 쇼핑몰 건물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기화병가인데요, 팬더모양 쿠키 등의 아주 귀여운 동물쿠키들을 판매합니다. 그 밖에도 파인애플 쇼트케잌(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지만)이 인기가 많았던 것 같네요.


기화병가 팬더쿠키. 통이 정말 예쁘다


팬더팬더


과일맛 쇼트쿠키


그 밖에도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시는 흑진주팩( 흑진주팩은 홍콩 시내의 Sasa 같은 화장품 가게 등에서 판매한다고는 하는데, 한국분들이 많이 사가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몇 군데 돌아다녀서 겨우 살 수 있었습니다...), 립톤 밀크티(밀크티는 여러종류가 있으니 확인해보고 사셔야 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흑진주팩


립톤 밀크티. 골드


네 아무튼 이렇게 해서 홍콩에서의 3박 4일간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홍콩에 갈 계획을 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딱히 정보랄게 별로 안써있긴 하지만.. 더 궁금하신 내용은 물어보면 알려드릴게요. 모든 분들이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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