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냥이 여행이야기

[도쿄여행 #6] 요코하마, 붉은 벽돌의 아카렌가 창고 본문

개인여행/2017.1월.도쿄여행

[도쿄여행 #6] 요코하마, 붉은 벽돌의 아카렌가 창고

오리고양이 2017. 2. 19. 17:08

(2017/01/12) 요코하마 야마시타 공원 ▶ 아카렌가 창고



2017/02/18 - [개인여행/2017.1월.도쿄여행] - [도쿄여행 #4]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동아시아 최대크기의 차이나타운에 가다

2017/02/19 - [개인여행/2017.1월.도쿄여행] - [도쿄여행 #5] 요코하마, 풍경이 아름다운 야마시타 공원


겨울이라서 해도 빨리 지는데다가

요코하마를 하루만에 구경하려니

좀 빠듯한 동선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후기에서

아카렌가 창고가 상당히 예뻐보였기에

저희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찾아가는 법을 말씀드리자면,

야마시타 공원에서 해변을 따라 쭉 걸으면

쉽게 아카렌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큰 로손 편의점과 함께

다리같은게 나오는데,

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아카렌가입니다.



육교를 건너기 전에 친구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다리 건너에 붉은 벽돌로 된 건물들이 바로 보이네요.



겨울에는 이렇게 일본 곳곳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너무 춥고 해서 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상당히 즐거워 보이는게

한번 타는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설치된 스케이트장을 지나면

바다가 보이는 넓은 광장을 중심으로

양 옆에 붉은 색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른편 건물이 상대적으로 작은 반면

왼쪽이 좀 더 크고 가게도 많이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지만

양쪽 건물에 막 빨갛게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상당히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어쨌든 건물내부 구경은 살짝 뒤로 미루고

저 멀리 달이 뜨기 시작하는 

바다쪽 구경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으..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데다가

걸어가면서 찍어서 그런지

사진이 마구 떨리는 모습입니다.



요코하마는 야경이 정말 멋있다더니

해가 지면서 도시에 불이 들어오고

더욱 예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명을 잘 살려서

멋있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뭔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 장 찍어보고 추위를 피해서

바로 건물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건물안에는 다양한 식당을 비롯해서

사진처럼 기념품 판매 매장, 화장품 가게 등

수 많은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귀여운 아이템들이 많아서

구경은 즐겁게 했는데

가격들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 여행 첫날이라 좀 아껴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무언가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2층까지로 이루어진 매장 구경을 마치고 나니

저녁을 먹을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의자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옆의 랜드마크 타워쪽에 

먹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다음 목적지는

랜드마크 타워로 결정.


아카렌가 창고를 나와서 미나토미라이21,

랜드마크 타워가 있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 보이는 모습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배고프고 추웠기 때문에

빠르게 랜드마크 타워로 출발..





아카렌가 창고에서 랜드마크 타워까지는

걸어서 2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에다가

중간에 요코하마 명소인 코스모월드와

컵라면 박물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 놀이공원은 쉬는 날이어서

그냥 사진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불은 켜줘서.ㅜㅜ)



날씨는 무지하게 추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요코하마의 야경이

상당히 예뻤기 때문에, 구경하며 가다 보니

랜드마크타워까지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 다음에는 랜드마크 타워 맛집, 규탄 전문점 키스케로 이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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