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냥이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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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여행/2016.1월.홍콩

[2016홍콩#4] 홍콩 2일차(홍콩섬,취와레스토랑,빅토리아피크,페리)

오리고양이 2016. 10. 26. 23:01

샤틴 숙소 - 침사추이 페리 선착장 - 페리 - 취와 레스토랑 - 피크트램 - 빅토리아 피크 - 숙소


홍콩 2일차에는 아침부터 학회 일정이 있어서, 저녁에서야 간단한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무려 지하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야 침사추이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저녁식사는 조금 미루고 최대한 빨리 출발을 했습니다. 오늘은 홍콩에 오면 꼭 해봐야 하는 것들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본토와 홍콩섬을 오가는 페리 타보기, 피크 트램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서 야경 보기, 등등...


숙소에서 30분정도 지하철을 타고 침사추이에 도착했고, 먼저 페리를 타고 홍콩 섬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페리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정말 좋아합니다! 페리 가격이 3HKD 정도로 아주 저렴한데다가, 밤이면 화려한 홍콩의 야경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리에서 바라보는 홍콩 섬 야경


침사추이 쪽의 고층 건물


페리 선착장


홍콩 섬에 도착해서는 늦은 시간인지라 다들 배고파서, 저녁을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은 소호 근처에 있는 취와 레스토랑에 가기로 결정. 먼저 주문한 레몬티가 나왔고(정말 맛있었던..!) 이어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과정에서 종업원의 실수로 옆 자리의 사람과 메뉴가 바뀌는 일이 있었지만, 옆자리의 현지인이 다행히 이해를 해주어서 무사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고수는 들어갑니다.)


레몬티..이거 이름이 있었는데?


볶음밥과 볶음국수들


고기랑 밥..?


취와레스토랑의 외관. 소호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가는쪽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빅토리아 피크를 갔습니다. 사실 가는 길을 많이 헤매서 좀 오래 걸리긴 했는데... 무사히 피크 트램 타는 곳에 도착했고,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몇 분 기다리지 않고 피크 트램을 탈 수 있었습니다. (* 피크 트램 타는 곳과 가격 등은 첫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피크 트램을 기다리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도착한 피크트램. 한국인은 여전히 많음


피크트램을 타고 드디어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의 야경을 바라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정말.



빅토리아 피크 야경2


하지만 사실 이 날은 너무 추워서 몇 분 못보고 들어와야 했습니다... 진짜 너무 추웠어요. 그러니까 가을, 겨울에 홍콩에 가서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가는 분들은 꼭 추위에 대한 대비를 하시길 바랄게요.


스카이 테라스에서 야경을 보는 사람들



정말 잘나온 야경 사진. 누가 찍었지..


저녁 늦은 시간에는 야경을 보고 다시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가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장사진을 이룹니다.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도 기다릴 수 있으니 일정 짜실 때 꼭 유의하세요. (여기서 기다릴때 정말 추웠던 ㅜㅜ )


내려가는 피크트램 줄


따뜻해 보이는 앞쪽의 사람들. 부럽다.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와서는 다시 내일의 일정이 있기 때문에, 맥도날드에서 파는 검은깨 아이스크림과 함께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검은깨 아이스크림 꼭 먹어보세요. 강력 추천 합니다.)



쎼쌰미 아이스크림


홍콩 2일차도 어느새 안녕. 3일차를 향해.. 아래는 학회관련 사진들.


괜찮았던 호텔 조식 부페.


이런 학회.. 사람들이 참 열심히 하던.. 제 무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회 튜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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