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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여행/2016.1월.홍콩

[2016홍콩#3] 홍콩 도착 후 첫날(몽콕 야시장, 침사추이 야경)

오리고양이 2016. 10. 26. 13:21

숙소 - 몽콕 야시장 구경 - 침사추이 야경 - 숙소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홍콩 첫 날 오후에 갔던 곳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숙소에서 MTR을 타고 샤틴(Sha Tin)역을 출발해서 몽콕(Mongkok)역에 도착해서 야시장을 구경했습니다. 

(홍콩에서 지하철을 찾아갈 일이 생긴다면 아래 표시를 찾으시면 근처에 지하철이 있다는 뜻!)


홍콩의 지하철인 MTR의 표시! 사람같기도하고 벌레모양 같기도...


야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일요일이라 그런지 해가 지기 전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소매치기 같은건 생각보다 별로 없는듯 하지만, 사람이 많으니 일행과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언가 열심히 그리고 계신 아저씨..캐리커쳐?


여기는 공연팀.. 과 음악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


몽콕 야시장에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눈이 즐거운 야시장!

물론 저는 야시장의 진짜 재미는 바로 다양한 먹거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의 대표가 바로 아래의 허유산!

아래는 제가 아니라 일행이 먹었던 것 같지만... 아무튼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데 그 중에서도 망고디저트가 가장 유명합니다.



허유산은 사실 홍콩 시내 곳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금방 찾으실 수 있지만, 잘 못 찾겠다 싶으면 아래의 빨간 간판에 유의해보세요.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유의하셔야 할 점은 각 허유산 지점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있으신 분은 각 가게의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모르고 침사추이 훼리타는 곳 앞에서 샀다가 총 10HKD 정도 더 썼던 기억이..)


허유산을 기다리는 사람들


슬슬 해가 저물기 시작해서 저희는 허유산을 하나씩 입에 물고 야경을 보기 위해 침사추이쪽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들리는 말 중에 절반은 한국어였던 것 같네요ㅋㅋ) 도착한 침사추이 선착장 쪽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습니다. 특히 저녁 8시에 진행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명당을 찾는 분주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화려한 홍콩의 밤


저는 벌써 여러번 보는 홍콩의 야경이지만 볼 때마다 왠지 모를 따뜻한 마음이 들어서 참 좋아합니다.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그 속의 사람들의 일상, 모인 수많은 사람들의 행복같은게 느껴지는 것만 같아서.. 그래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이 야경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처음 같이 갔던 친구들, 함께 맥주 마시며 구경했던 연구실 사람들..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함께 보고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훼리 3HKD. 꼭 타세요!


야경. 진짜. 성공적


그래도 배는 채워야겠죠.. 그래서 주변에 둘러보다가 정말 현지인들밖에 없는 것 같은 가게에 입성했습니다. 이 때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고수(샹차이)가 그렇게 무서운 것일 줄은.. 현지 음식점 같은 곳에 가셨을 때 고수에 자신없는 분들은 꼭 빼달라고 말씀하세요. 그렇게 저녁은 간신히 해결하고 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갔던 곳의 메뉴..?


메뉴판에서 고수향이 난다


아래는 홍콩의 지하철 노선도 입니다. 주로 빨간색 선을 많이 타게 됩니다. 왼쪽아래 부분은 디즈니랜드 등이 있는 란타우섬. 아래는 각종 회사 및 피크트램이 있는 홍콩섬. 위쪽이 신계와 구룡반도입니다. 저희 숙소는 신시가지인 샤틴역에 있어서 메인 여행지와는 꽤 거리가 있었습니다.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관광지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시면 좋습니다. (청킹맨션은....)



침사추이 거리의 화려한 간판들과 사람들


예쁜 침사추이의 거리 사진을 끝으로 홍콩 1일차는 마무리하고, 2일차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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