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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여행/2016.2월.후쿠오카여행

[큐슈여행 #1] 큐슈여행 0일차. 부산여객터미널로 출발

오리고양이 2016. 10. 29. 21:10

대전역(KTX) → 부산역 → 개금밀면 → 자갈치 시장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4박 5일간의 일본 큐슈지방 여행을 위해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다른 때였으면 인천공항으로 갔겠지만, 이번엔 배를 타고 가기 위해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을 찾았습니다.


어차피 배는 저녁 6시 승선이기 때문에, 오전에 출발하여 반나절 부산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KTX를 타고 10시쯤 대전역을 출발. "기차여행은 계란이지!" 라며 친구가 싸온 계란, 귤과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계란을 보신 표를 검사하시던 여승무원께서 급 관심을 보이셔서 (어릴때가 생각나신다며..)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ㅎㅎ 아무튼 여행의 출발은 순조로웠습니다.



그렇게 2시간 달려 도착한 부산역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자주 오던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오늘의 부산 투어를 가이드해줄 부산 현지인(?)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렇게 세명이서 부산 먹거리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바로 이 밀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밀면 ㅎㅎ. 

냉면과 비슷하지만 면발이 다릅니다. 



밀면 한그릇씩 비우고는 부산에 왔으니 씨앗호떡을 먹자며 자갈치 시장쪽으로 갔습니다.

길거리 노점상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먹어야 할 지 몰랐는데, 

현지인 친구가 여기가 가장 유명하다며 이끌어 주었습니다. 



원조?답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호떡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씨앗을 얼마나 많이 넣어주시는지...

컵 밖으로 그 은혜가 흘러넘쳤습니다.




사실 이 이후에 자갈치 시장을 가서 회를 산 다음 배를 타려했으나, 하필 자갈치 시장이

휴일이라서 여기서 부산 먹거리투어를 마쳐야 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자갈치 시장



이후 부산역 앞 맘스터치에서 햄버거를 하나씩 사서 부산 국제여객터미널로 갔습니다.

길을 좀 헤매는 바람에 땀 좀 흘렸지만...아무튼 이거 보시는 분들은 길 잃지 마시라고

지도 첨부해드리겠습니다. 


부산역에서 걸어가실 분들은 부산역 뒤쪽으로 미리 나가셔서 

길을 건너고 조금 걸어가면 됩니다. 택시를 타시는 분들은

예전 여객터미널이 아니라 꼭 새로 지은 터미널로 데려다 달라고 하세요.



본격적인 여행 후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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